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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들과 술자리
친구들과 서로 바쁘다보니까 만날 기회도 많지 않고 이렇게 긴연휴나 명절때만 술자리를 가지는게
다인듯 ..
나는 결혼을 6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데 ;
축가와 사회를 친구들한테 부탁하지 않았다며 친구들이 서운하다고 그러네 ...
중요한 자리긴 하지만 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또 전 회사에서 부탁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당연히 그 사람들에게 부탁을 했고
친구들은 그저 축하만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던게 잘못된 생각이었던 걸까 ...
어제 그걸로 엄청나게 싸운건 아니지만 높은 언성이 좀 와리가리 했던거같네 ..
울면서 서운하다고 그런자리는 우리가 해야되는거 아니냐며 흐느끼는데
미안하면서도 괜히 짜증이 났다
사람이 생각하는게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다른건데 몇번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술자리를 이어나가는데도
자꾸 서운하다며 면박 아닌 면박을 주는데 나도 짜증이 났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며' 나도 맞받아 쳤는데 돌아서서 후회했지 ..
하 .. 인간 관계 진짜 어렵다
다행이도 서운했다는 친구는 오늘 저녁에 문자가 왔다.
자기가 술취해서 꼬장부린거 같다며 ..흠 ..
나도 느낀바가 많다 서운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그 자리를 당연하게 자기가 했을거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술취해서 주저리 주저리 쓰고 있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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