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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탐방

2020.08.14 청주 문방구탐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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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문방구는 내 놀이터였다

하루용돈 5백원을 받으면 아이스크림 사먹고 과자 사 먹고 게임하고 5백 원으로 어떻게 그리 오랜 시간

문방구에서 지낼 수 있었는지 ㅋㅋ 

 

아직도 내 초등학교 시절 반을 넘게 보낸 문방구에서의 기억은 아직 새록새록하다

 

어렸을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부모님이 사주지 않으셔서 매일매일 등하교 시간에 지나가며

그림의 떡 인양 쳐다볼 수밖에 없었던 값비싼 로봇과 장난감들.. 

 

예전에 문방구 탐방을하다 지쳐 나가떨어진 적이 있다

 

블로그도 시작했겠다 이젠 본격적으로 문방구탐방을 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출퇴근길에 보이는 문방구를 들려보았다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안 된 티가 너무 난다..

사진을 찍으려면 전체적인 사진을 먼저 찍어야지 으휴..

다음부턴 좀 잘해야겠다..

 

2002월드컵 영웅 이운재 형님

 

처음 들어가자마자 반겨준 건 2002 한일월드컵 표지 ㅋㅋㅋㅋ 

이때가 5학년이었을 텐데 피버노바? 축구공 이름까지 기억난다 ㅠㅠ 내 초등학생 고학년 시절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다 날뻔했다 ㅋㅋ 

 

트랙시티 파란바람 !

 

푸른 하늘 끝까지 ~ 파란 하늘 저 끝까지 ~ 트랙 시티 만화 주인공이 R/C카로 악당을 물리치는?

그런 내용이었던 거 같은데 와 저게 언제 적건데 아직까지 있는 거야 ㅋㅋ 

구매하고 싶었지만 부피와 딱히 가지고 놀지 않을 거 같아 패스했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유희왕 카드 종류도 상당히 많았다 처음 유희왕 시작했을 때의 부스터 팩부터

카드 뭉치? 덱이 짜여있는 그런 것들까지 워워 

 

올림포스 가디언 필통

 

어둠으로 가득한 이세상에서 빛이되어 세상을 밝혀줄께에 ~ ! 올림포스 가디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스로마신화 애니판? 이라고 해야하나 

god 형님들이 오프닝을 불러서 유명했고 노래도 좋았다 예전 깡통 필통 가죽필통 등등

엄청 많았다 하나 사고싶었지만 둘곳이 없어서 패스 ㅠㅠ 

 

이거 뭐더라 불량식품ㅋㅋㅋㅋ 똥꽈자라고 불렀는데 우리엄마가

 

이거 저학년때 여자친구들이랑 소꿉놀이 병원놀이 하면 무적권 튀어나오는 과잨ㅋㅋㅋ 

아직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봄 

 

세상 유명한 아폴로

 

삼키면 큰일난다 아폴로 ㅋㅋㅋㅋㅋㅋㅋ 백원이면 하루종일 먹을수있는 불량식품이었지

친구들과 나눠먹는 재미가 레얼루다가 쏠쏠했자너

 

꿈을싣고 달려라 부메랑 ! 

 

관심은없지만 한때 가지고 놀았던 미니카 부메랑은 재밌게 봤었기에 한장 찍었고

 

 

여기까지는 문방구 내부를 찍어봤는데 음..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정리하고보니

제대로 찍은게 없다 ..

블로그 어렵다 ... 앞으로 되던 안되던 일단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남는건 사진뿐이라는게 이럴때 쓰는말인가보다 ㅋㅋ 

 

 

 

그럼 오늘내가 문방구에서 사온 아이템들을 보자 ! 

브루마블

어렸을때 이거 하나있으면 밤샘이 가능했었다 .. 사이즈가 컸으면 좋았겠지만 작은것도

의미 있겠다 싶어 구매했다

 

브루마블2 

내가 생각했던건 더 길쭉하고 막 타워 같은 블록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건 종이로 대체된듯 

행운의 열쇠 우주정거장 ㅋㅋㅋ 추억돋는구나 돋아 ㅋㅋ 

 

 

 

배틀비드맨

오래된 로봇이나 완구를 찾는다니까 주인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것 ㅋㅋ 저어기 밑에 기어들어가시더니 

가지고 나오시더라 .. 난 뭔지 모르는데 너무 격하게 찾아주셔서 사보았다 

 

아구몬 팽이

문방구 아저씨께 혹시 디지몬 다마고치같은것도 있나요 ? 하니까 어! 하시면서 어디로 가시길래 

덩달아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가지고 나오신 아구몬 팽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 앗시 주세요 ! 살께요 ! ㅋㅋㅋ 

 

왕딱지

이건 어렸을때 따먹기를 많이한 딱지 ㅋㅋㅋㅋㅋㅋ 왕딱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비닐이 쌓여있어 뭔지 몰라

여쭤봤더니 아저씨께서 먼지때문에 하나하나씩 빵봉지에 싸놓으신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극 정성으로다가 보관하신거 같아서 기념으로 하나 샀다 ㅋㅋㅋ 

 

 

 

주인 아저씨께서 정말 친절하셨다 예전엔 완구나 용자물 같은것들도 많았는데 몇년전부터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오더니 다 사가버렸다고 내가 많이 늦은거라고 하더라 ㅠㅠ 

 

또 문방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네? 학교에서 준비물이 준비되어있고 내가 어렸을때 처럼

고무찰흙이나 지점토 도화지 ㅋㅋㅋ 사절지 같은 준비물을 문방구에서 구매 할 일이 아예 없다고 한다

점점 문방구가 없어지고 있다니 추억이 없어지는거 같아 씁쓸했따

 

오늘은 구하고싶은 것들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잠시나마 예전 생각에도 잠겨보고 문방구를 뒤적거리며

내가 찾고 싶어했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설레임을 잔뜩 느낄 수 있었다 ! ㅋㅋ

앞으로는 좀 더 나은 리뷰를 해봐야지 ㅠㅠ 글도 뒤죽박죽 에잇

 

 

2020.08.14 첫번째 문방구 탐방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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